9월 정부 발표 앞두고 정치권·경제계·시민사회 협력 강화지역 국회의원 14명 공동주최… 산·학·연 등 100여 명 참석IBK기업은행 등 유치 희망기관 제시… 미래산업 연계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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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2차 공공기관 이전 대구 유치전략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
대구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유치 대상과 지역 산업의 연결고리를 구체화하며 중앙정부를 향한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28일 국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구 유치전략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정부의 2차 이전 계획 발표가 예상되는 9월을 앞두고 지역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지역 국회의원 14명이 공동주최하고 대구시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 전문가와 기업 지원기관, 공공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대구시가 내놓은 유치 전략의 중심에는 지역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이 놓였다.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중소·중견 제조업 AX 혁신도시’를 대구의 미래 발전 전략으로 제시했다. AI·로봇·반도체·미래모빌리티·의료·바이오 등 5대 미래산업 전환과 지역 혁신거점을 기반으로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 가능성을 설명했다.오 실장은 지역 산업과 인재, 혁신거점에 이전 공공기관의 자본과 기술이 더해지면 국가 전략사업을 추진하는 데 효과적인 산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이 생활할 수 있는 정주 여건도 대구의 강점으로 제시했다. 교통·의료·문화·쇼핑 인프라와 교육환경,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비 등을 바탕으로 이전 기관 구성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대구정책연구원은 구체적인 유치 대상도 제시했다.박현정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4대 유치희망 기능군별 이전기관 연계 산업활성화 방안’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과 1·2차 이전 공공기관, 대학·연구기관을 묶는 협업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특히 IBK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대구가 유치를 희망하는 34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경우 지역 주력산업과 기존 이전기관의 연계를 강화해 산업 간 협업을 확대하고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들 기관을 지역 주력산업 및 기존 1차 이전기관과 연결해 협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단순한 기관 이전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산업과 연계해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토론에는 하세헌 경북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성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회장,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서재형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 박경준 DGIST AI 대학 학장, 윤상현 대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이날 논의는 기관별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이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지역 차원의 대응책을 찾는 데 맞춰졌다.추경호 대구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 인구 과밀과 지방소멸 문제를 풀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대구의 미래산업과 국책 인프라, 인재 기반을 활용해 이전 공공기관의 성장과 지역 혁신을 함께 이끌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핵심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이전 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대구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시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정부를 상대로 건의와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예상되는 9월까지 지역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