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구미 대형병원 이용으로 지역응급실 폐쇄일부 응급환자 의료공백 우려에도 주민 동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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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칠곡군민들은 응급환자 발생시 지역 병원보다 인근 대구와 구미 소재 대학병원을 대부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칠곡군 유일의 응급실을 운영해온 왜관병원이 응급의료인력 구인난과 누적적자를 감내하지 못하고 7월 31일부로 응급실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지역유일의 응급실 운영중단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응급환자의 의료공백 우려와 달리 주민들은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칠곡군이 자체 조사한 응급환자들의 병원 이용율에 따르면 지난해 119 구급환자 이송은 4048건에 달한 가운데, 인근 구미시 소재 병원 이용율은 56%인 2248건에 달했고, 대구지역이 36%인 1471건에 달한 반면 지역병원은 6.1%만 이용한것으로 타나났다. 

    여기에 올해 들어서는 이 현상이 더욱 가속화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구급환자 이송 1939건중 칠곡군 소재 의료기관 이용율은 3.4%에 그쳤다. 

    이처럼 주민들의 지역병원 응급실 회피는 대형병원 선호현상과 함께 칠곡군 전 지역에서 대구·구미 대학병원급까지 20분 이내로 정부가 제기한 응급의료 접근기준 30분보다 빠른 지리적 여건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응급실을 운영하던 지역 병원은 지금까지 응급수술 시설을 운영하지 않았다.

    따라서 중증 외상이나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대부분 처음부터 대구와 구미의 상급병원으로 이송됐다.

    이같은 응급쳬계로 인해 중증 응급환자는 상급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구조가 오래전부터 자리해 이번 지역병원 응급실 폐쇄에도 주민들의 동요나 불안은 없을 것으로 칠곡군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