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다각화·기후변화 대응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논의100여명 참석… 전문가·농업인 함께 영양농업 미래 모색농가소득 안정·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 방안 집중 논의
  • ▲ 영양군수가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양고추유통공사 혁신과 새로운 발전 전략 토론회’에서 영양농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영양군
    ▲ 영양군수가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양고추유통공사 혁신과 새로운 발전 전략 토론회’에서 영양농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영양군
    설립 20년을 맞은 영양고추유통공사가 고추 중심의 기존 사업 틀을 넘어 영양농업의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전략 마련에 나섰다.

    영양군은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업다각화를 통한 영양농업의 새로운 발전전략 모색’을 주제로 영양고추유통공사의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영양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농업 분야 전문가, 농업인 단체와 지역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 설립 이후 20년간의 흐름을 되짚는 동시에 기후변화와 농산물 유통 여건 변화에 맞춰 조직과 사업, 시설, 유통 분야를 어떻게 바꿔갈지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 ▲ 영양군이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양고추유통공사 혁신과 새로운 발전 전략 토론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양군
    ▲ 영양군이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양고추유통공사 혁신과 새로운 발전 전략 토론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양군
    논의는 3개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기석 한신대학교 교수는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중장기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은 사업다각화를 위한 추진 방안을 설명했고, 황찬영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사의 역할을 짚었다.

    이어 지역 농업인들은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전달하고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제안했다. 

    고추에만 논의를 한정하지 않고 영양군 농산물 전반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과 공사의 역할을 넓히는 문제도 함께 다뤄졌다.

    특히 현장에서 나온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놓고 좌장과 토론자들이 해결 방안을 함께 검토하면서 행정과 농업 현장이 직접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영양군수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지난 2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혁신과 사업다각화 방안을 꼼꼼히 살펴 정책에 반영하고, 농가 소득 안정과 영양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영양고추유통공사의 향후 사업 방향을 정하고 영양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