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돌교 붕괴’ 계기 해상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TF 즉각 가동스카이워크·이가리 닻 전망대·영일대 해상누각 통제...민간 전문가와 정밀 안전진단
  • ▲ 무너진 포항시 장길리 보릿돌교.ⓒ포항남부소방서
    ▲ 무너진 포항시 장길리 보릿돌교.ⓒ포항남부소방서
    포항시는 지난 28일 구룡포 장길리 보릿돌교 붕괴 사고를 계기로 포항시가 지역 내 해상 관광시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포항시는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주요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정밀 진단을 실시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시는 해상 인도교 붕괴 사고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유사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해상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TF’를 긴급 구성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TF는 장상길 부시장을 단장으로 성용우 해양수산국장과 서현준 도시안전주택국장이 부단장을 맡아 운영되며, 시설점검과 안전관리, 후속 조치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건축·토목·방재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구조물의 안전성과 노후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대표 해상 관광시설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동시에 안전성이 최종 확인될 때까지 전면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 ▲ 영일대 해상누각 야간 전경.ⓒ포항시
    ▲ 영일대 해상누각 야간 전경.ⓒ포항시
    점검 대상은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이가리 닻 전망대, 영일대 해상누각 등 지역을 대표하는 해상 관광시설이다. 점검 과정에서 구조적 결함이나 위험 요소가 확인될 경우 즉시 보수·보강 공사를 시행하고, 안전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시설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가 발생한 보릿돌교 주변은 접근 통제를 더욱 강화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이번 긴급 점검을 계기로 해상 공공시설물 전반에 대한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정기 안전진단과 유지관리 체계를 강화해 해상 관광시설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유사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과 정밀 진단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위험 요소는 선제적으로 제거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