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조직개편 맞춰 국·과장급 대거 이동기업투자·AI·신공항 핵심 보직에 젊은 간부 배치도시건설·건축주택 분리…청년·복지·문화 현장 대응 강화
  • ▲ 대구시가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에 맞춰 2026년 하반기 국·과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새 진용을 꾸렸다(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대구시
    ▲ 대구시가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에 맞춰 2026년 하반기 국·과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새 진용을 꾸렸다(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대구시
    대구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과장급 간부진을 크게 바꿨다. 경제와 산업, 신공항을 비롯해 도시개발과 시민 생활 분야에 새로운 책임자들을 배치하면서 추경호 시장 체제의 하반기 시정 운영을 뒷받침할 인사 구성을 마쳤다.

    대구시는 8월 3일 조직개편 시행에 맞춰 2026년 하반기 국·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시장 취임 직후 실시한 원포인트 인사 이후 처음 이뤄지는 대규모 간부급 인사다.

    이번 인사는 업무 성과와 전문성, 책임감, 조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직을 정했다는 게 대구시 설명이다. 주요 현안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는 데 인사 초점을 맞췄다.

    ◇ 젊은 간부 전진 배치…기업 투자와 AI 산업에 무게

    경제 분야에서는 젊은 간부들이 주요 자리에 배치됐다.

    확대되는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에는 김동혁 신공항정책국장이 이동한다. 42세로 행시 55기인 김 국장은 기업 유치와 규제 개선, 기업 애로 해소 등을 담당한다.

    정책기획관에는 이상민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이, 인공지능정책관에는 정민규 문화예술정책과장이 각각 발탁됐다. 이상민 기획관은 46세·행시 54기, 정민규 정책관은 46세·행시 58기다.

    경제정책과장은 서성철 산단진흥과장, 민생경제과장은 이문영 총무과장, 투자유치과장은 오창균 농산유통팀장이 맡는다.

    공공기관이전담당관은 행정안전부에서 전입하는 정동화 서기관이 맡는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하는 전담 보직이다.

    도시주택 기능 나누고 신공항·교통 라인 재편

    도시 분야는 조직개편과 함께 담당 체계부터 바뀐다.

    기존 도시주택국이 도시건설국과 건축주택국으로 분리되면서 도시건설국장 직무대리에는 황선필 공항건설총괄과장이, 건축주택국장에는 김병환 도시건설본부장이 각각 보임됐다.

    대구경북신공항 관련 업무를 총괄할 공항정책국장에는 허준석 교통국장이 이동한다. 교통국장에는 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이 자리를 옮긴다.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직무대리는 현병철 도시건설본부 건설토목부장이 맡는다. 기후에너지환경국장에는 지형재 북구 부구청장이 복귀했다.

    상수도사업본부장 직무대리에는 최미경 미래혁신정책관이, 도시건설본부장 직무대리에는 노태수 고용노동정책과장이 각각 배치됐다.

    청년·복지·문화까지 시민 생활 분야 인사 확대

    시민 생활과 가까운 정책 분야에도 인사 이동이 이어졌다.

    청년정책과장은 조경동 경제정책관이 맡는다. 40세·행시 60기인 조 과장은 청년 일자리와 지역 정착 정책을 담당하게 됐다.

    복지정책과장에는 한기봉 신청사건립과장, 문화예술정책과장에는 심신희 성평등가족과장이 각각 보임됐다.

    안전정책과장은 원정민 인사혁신과장이, 홍보담당관은 김정화 섬유패션과장이 맡는다. 총무과장 직무대리에는 이대진 기획팀장이, 인사혁신과장에는 이재달 대학정책과장이 각각 배치됐다.

    이번 인사에는 39세 황선필 도시건설국장 직무대리부터 58세 현병철 도시철도건설본부장 직무대리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간부가 주요 보직에 배치됐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산업 혁신, 도시공간 대전환 등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첫 대규모 인사”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 확실한 성과로 보답해 시민 생활에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