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횡단고속도로 2027년 턴키 착공 예산 요청울릉공항부터 ‘푸드테크’·국산 AI 실증까지 신규 사업 제시경주 APEC 외교문화원 조성…정부 예산안 반영 위한 협의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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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홍근 기획예산처장관(좌측)이 5일 서울 한국재정정보원에서 경북 주요 정책 현안과 2027년 국가투자예산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경북도
경북도가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놓고 교통망과 미래산업, 국제교류 기반을 묶은 5개 사업을 앞세워 정부 설득에 나섰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일 서울 한국재정정보원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장관을 만나 지역 핵심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이날 경북도가 꺼내든 사업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울릉공항 건설, 식품 스마트제조 분야 푸드테크 지역 혁신클러스터, 지역 산업데이터 기반 국산 AI 특화모델 실증 및 확산 지원, 경주 APEC 외교문화원 조성 등 5건이다.교통 분야에서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가 첫손에 꼽혔다. 경북도는 동해안권 교통망을 연결하고 물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7년 턴키 방식 착공에 필요한 국비를 정부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울릉공항 건설도 빠지지 않았다. 경북도는 섬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공항의 안전한 적기 개항을 위해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5일 서울 한국재정정보원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장관에게 경북 주요 정책 현안과 2027년 국가투자예산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경북도
산업 분야에서는 식품과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사업도 건의됐다.식품 스마트제조 분야 푸드테크 지역 혁신클러스터는 공유공장과 해외인증, 인력 양성 등을 한데 묶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식품 제조와 수출을 뒷받침할 기반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지역 제조업의 AI 전환을 겨냥한 사업도 정부에 제시됐다. 철강과 이차전지 등 지역 주력산업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국산 AI 특화모델을 실증하고 확산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허브 구축을 통해 제조공정의 지능화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경주 APEC 외교문화원 조성은 국제행사 이후의 활용 방안과 맞물린 사업이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의 외교·문화적 성과를 이어갈 국제교류 거점을 경주에 마련한다는 계획을 정부에 설명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구조를 바꾸고 국토 균형발전을 이끌 국가 핵심 프로젝트”라며 “SOC 간선망 고도화와 AI·푸드테크 등 신산업 생태계 구축은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기획예산처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경북은 국가안보와 첨단산업,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함께 안고 있는 지역”이라며 “지역 현안이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정부 예산 편성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 정치권과 정책 입조 체계를 한층 강화해 소관 사업의 국비 반영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