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전병·한입강정’ 지역기업 기술이전 추진내년 ‘황금은어’ 활용 상품 개발 앞두고 시제품도 공개영덕 특산물 활용한 5종 레시피 개발…관광객 기념품 상품화 초점
  • ▲ 성과공유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한의대
    ▲ 성과공유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한의대
    영덕에서 나는 수산물과 농특산물이 관광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상품으로 개발되면서 지역 식품산업과 관광을 잇는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는 최근 센터 조리체험실에서 ‘영덕 수산물 활용 관광상품화 쿠킹클래스’ 종강식을 열고 5차례 교육을 통해 개발한 관광상품을 공개했다.

    이번 교육에는 영덕군 관계자와 대구한의대학교 관계자, 지역 식품기업 관계자, 관광객과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주홍 영덕군수와 조상준 영덕군의회 의장, 강원곡 해양수산과장, 박수진 대구한의대학교 산학부총장, 안찬우 산학협력단 부단장, 권용숙 교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육 과정에서 개발된 상품은 해조류 전병, 해담(海담) 견과, 로하스 대게 버터떡, 로하스 한입강정, 복숭아·다시마 곤약젤리 등 5종이다.

    기존 수산물을 그대로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부담 없이 맛보고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형태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 특산물의 특징과 소비 흐름을 반영해 식품의 형태와 활용법을 바꾼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다.

    특히 개발된 레시피 가운데 해조류 전병과 로하스 한입강정은 올해 지역 식품기업에 기술이전이 추진된다. 교육장에서 만들어진 조리법을 실제 제품으로 연결해 지역기업의 상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종강식에서는 교육 과정과 개발 성과를 소개한 뒤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완성된 제품을 직접 맛보는 품평회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맛과 완성도뿐 아니라 관광 기념품으로서의 상품성, 소비자 선호도, 향후 판매 가능성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내년도 사업을 염두에 둔 시제품도 공개됐다. 영덕의 황금은어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준비한 5종으로, 참석자들은 제품을 직접 시식하며 후속 교육과 상품화 방향을 논의했다.

    권용숙 교수는 “영덕 특산물을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차별화된 레시피와 식품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기업의 상품화와 경쟁력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산학부총장은 “대학의 연구·교육 성과가 지역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와 지역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5종의 제품은 지역 특산물의 맛과 영양을 담아 다채롭게 구성됐다. 고소하고 바삭한 전통 디저트 ‘해조류 전병’과 한입 크기의 ‘로하스 한입강정’은 기술이전을 통해 실제 제품 출시가 추진된다.

    바다 식재료와 견과류를 맞춘 영양 간식 ‘해담(海담) 견과’, 대게와 버터의 풍미를 더한 퓨전 디저트 ‘로하스 대게 버터떡’, 복숭아와 다시마를 활용한 뷰티·건강 간식 ‘복숭아·다시마 곤약젤리’도 차별화된 특색으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