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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가 13일 문산정수장에서 ‘취수원 신대안 지역검증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복류수·강변여과수 개발방안에 대한 지역 전문가들의 교차·추가 검증에 착수한다(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대구시
대구시가 복류수와 강변여과수를 새로운 취수원 대안으로 놓고 지역 전문가들과 별도 검증에 들어간다. 실제 취수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지부터 수질과 장기 운영까지 현장에서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13일 문산정수장 소회의실에서 ‘취수원 신대안 지역검증단 킥오프 회의’를 열고 정부의 복류수 실증실험 1차 결과를 공유한다.
이번 지역검증단은 정부와 대구시가 함께 구성한 공동 검증위원회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지역에서 바라본 추가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검증단에는 대구정책연구원 3명, 지역 학계와 물 분야 엔지니어 등 외부 전문가 15명, 대구시 실무진 3명 등 모두 21명이 참여한다.
검증은 수량·운영, 수질·사고대응, 소통·갈등관리 등 3개 분야로 나눠 매월 진행한다.
수량·운영 분야에서는 하루 60만톤의 취수량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첫 번째 확인 대상이다. 필요한 시설 규모와 장기간 가동했을 때 관로가 막히는 문제까지 함께 살핀다.
수질·사고대응 분야는 실증실험에서 나타난 수질개선 효과를 비롯해 장기간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확인한다. 만약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도 검증 대상에 포함됐다.
시민들과 정보를 어떻게 공유할지도 검증단이 다룬다. 소통·갈등관리 분야에서는 시민사회와의 소통체계를 마련하고 검증 결과를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대구시는 14일 시 누리집에 ‘취수원 개선 정보·소통방’을 개설할 예정이다. 검증 과정에서 나오는 자료와 정보를 시민에게 알리는 창구로 활용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증시설을 직접 확인한 뒤 대구시 취수원 개선사업 추진 상황과 정부의 1차 복류수 실증실험 결과를 공유한다. 이어 전문가 토론을 통해 각 분야의 세부 검증 방향과 운영계획을 정한다.
검증단은 앞으로 정부의 실증자료와 추가 조사·검증자료를 계속 살펴 분야별 의견을 모으고 개선사항과 정책적 제언을 내놓을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역검증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과 전문가 의견을 정부에 전달해 향후 타당성 조사와 취수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추진단장은 “복류수·강변여과수가 대구의 취수원 문제를 풀 수 있는 대안인지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량과 수질, 장기 운영까지 꼼꼼히 살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취수원 확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산정수장은 낙동강을 수원으로 대구 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주요 정수시설로, 오존과 활성탄 등을 활용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복류수 실증시설을 운영하며 새로운 취수원 확보 가능성을 살피고 있으며, 시민들이 정수시설과 수돗물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