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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 비전 선포식’ 특별대담을 통해 경북교육의 기존 성과와 앞으로 대전환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한 뒤 새로운 비전인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공식 선포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이 2030년을 향한 새로운 청사진을 내놨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학생 개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교육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교육청은 13일 포항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교육 2030 대전환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선포식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경북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학교 현장을 바꿔갈지 교육공동체와 공유하는 자리였다. 단순한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나온 질문과 의견을 향후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데 무게를 뒀다.
두 차례 설문부터 현장 의견까지…“계획에서 실행으로”
행사에서는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이 만들어진 과정도 공개됐다.
경북교육청은 두 차례 설문조사와 ‘학교의 목소리 플랫폼’,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현장 소통, 정책 협의,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한 아이의 열두 해’ 영상에서는 2018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한 학생의 성장 과정을 통해 지난 8년간 경북교육의 변화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돌아봤다.
이어 학생들이 앞으로의 학교와 교육에 바라는 질문을 담아 2030년까지 남은 4년 동안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보여줬다.
새 비전은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
임종식 교육감은 특별대담을 통해 경북교육의 기존 성과와 앞으로 대전환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한 뒤 새로운 비전인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공식 선포했다.
핵심은 학생을 하나의 기준에 맞추기보다 각자의 가능성과 꿈을 존중하면서 성장 과정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교육지표는 ‘나답게·새롭게·다함께’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정책 방향으로는 △AI 전환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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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교육청은 13일 포항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교육 2030 대전환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경북교육청
AI부터 마음회복까지…2030년 교실을 미리 보여줬다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지도 공개했다. ‘미리 가 본 2030 교실’에서는 교사와 학생들이 공개수업 형식으로 미래 학교의 모습을 소개했다.
AI교육 클러스터를 비롯해 학생 맞춤형 학습 튜터링, 마음회복 통합지원팀, 하이브리드형 미래학교, 현장체험학습 원스톱 지원 등이 실제 수업과 학교생활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학생들의 질문과 교사의 설명으로 풀어냈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앞으로 4년간 집중할 5대 대전환 과제로 △뜻대로 꿈대로(大路) △사람 중심 AI 교육 △초연결 경북학교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 △경북교육 세계로를 제시했다.
AI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의 학습 격차와 정서 지원, 교권 보호,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결, 국제화까지 교육 전반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교육공동체가 ‘2030’ 완성…선언에서 실행으로
행사 마지막에는 교육공동체가 직접 미래 비전에 참여하는 디지털 공동 서명식이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과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 대표 등 8명이 디지털 서명에 참여했고, 행사 전 모바일과 행사장 전자 방명록을 통해 모인 교육공동체의 메시지도 함께 반영됐다.
대형 LED 화면에는 참여자들의 서명과 메시지가 모여 ‘2030’과 새로운 경북교육 비전이 완성됐다.
행사는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교육가족과 도민들도 비전 선포 과정을 함께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제시한 비전을 실제 행정으로 연결하기 위해 2027년 주요업무계획과 예산, 조직 및 성과관리에 관련 내용을 반영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은 현장의 질문을 정책과 실행으로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발견하고 나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선포한 비전과 약속을 2027년 주요업무계획과 예산, 조직과 성과관리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선언에 머물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의 2030 대전환은 이날 비전 선포로 시작됐다. 이제 관건은 5대 정책 방향과 중점 과제가 실제 학교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에게 어떤 변화로 나타나느냐에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