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이전 재원문제로 지연...민간공항 예산 활용해 보상·지장물 조사 촉구대구시·경북도·군위·의성 공동 대응 강조...군위 현안사업 지원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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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추경호 대구시장, 김진열 군위군수.ⓒ군위군
TK민·군통합공항 사업이 군공항 이전 재원 문제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김진열 군위군수가 추경호 대구시장과 만나 사업 정상화를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24일 대구시청에서 추경호 대구시장과 면담하고 TK민·군통합공항 건설 추진 상황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만남의 핵심은 지연되고 있는 신공항 사업의 추진 동력을 어떻게 되살릴 것인가에 맞춰졌다.군위군은 장기간 신공항 건설을 기다려온 이전지역 주민들에게 사업 진행 상황을 실질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미 확보된 민간공항 관련 예산을 활용해 지장물 조사와 보상 등 가능한 후속 절차부터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대구시에 전달했다.사업의 전체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피로감과 불안이 커지지 않도록 행정 절차를 눈에 보이는 단계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김 군수는 신공항 사업이 특정 지자체만의 현안이 아닌 대구·경북 전체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인 만큼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 등 관계기관이 보다 긴밀한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김 군수는 지난 19일 군위군에서 최유철 의성군수와 만나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당시 양 지자체장은 이전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의성 등 이전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이날 대구시장 면담에서는 신공항뿐 아니라 군위의 미래 성장과 주민 생활 개선을 위한 지역 현안도 폭넓게 논의됐다.김 군수는 ▲군부대 이전 ▲국도 28호선 4차로 확장 ▲신공항 합의사항에 따른 군위 관통도로 건설 ▲공무원 연수시설 조성 등을 대구시에 건의했다.또 군위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망 강화를 위한 군위소방서 신설 필요성도 전달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TK민·군통합공항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현안과 이전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는 한편 대구시 차원의 지원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군위군이 제시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대구와 군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김진열 군수는 “TK민·군통합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업인 만큼 관계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실적인 해법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신공항 이전으로 오랜 기간 불편과 제약을 감내해 온 주민들이 이제는 사업의 진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후속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의성 등 이전지역이 한목소리를 낸다면 현재의 난관도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며 “군위군 역시 이전지역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신공항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