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보 ‘심각→관심’ 전환…방역지역 통제 종료발생 농장 중심 ‘500m 관리·3km 보호지역’ 설정정밀검사서 모든 농가 기준 충족…상시 차단방역은 계속
  • ▲ 예천군이 구제역 방역지역 내 우제류 농가의 이동제한을 전면 해제한 가운데 안병윤 예천군수와 김형동 국회의원, 박상현 경제농림국장이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예천군
    ▲ 예천군이 구제역 방역지역 내 우제류 농가의 이동제한을 전면 해제한 가운데 안병윤 예천군수와 김형동 국회의원, 박상현 경제농림국장이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예천군
    지난 7월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이어졌던 예천지역 이동제한 조치가 약 두 달 만에 풀렸다. 위기경보도 ‘심각’에서 ‘관심’으로 내려가면서 비상 대응 체계가 한 단계 완화됐다.

    예천군은 8월 27일 방역지역 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이동제한을 전면 해제했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지난 7월 3일 감천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발생했다. 군은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를 관리지역으로, 3km까지는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우제류 농가의 이동을 제한했다.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되면서 예천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후 긴급 방역조치를 이어가며 추가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번 이동제한 해제는 방역지역에 포함된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검사 결과 대상 농가 모두 해제 기준을 충족하면서 방역지역 내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7월 3일 구제역 발생 이후 8월 27일까지 이어진 이동제한으로 농가들의 일상적인 가축 이동에도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방역지역 내 통제가 풀리게 됐다.

    예천군은 비상 방역 조치가 마무리된 뒤에도 농장 단위 차단방역은 계속한다. 관내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안팎 소독과 차량 출입 통제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두 달 가까이 이동제한 등 불편을 감수하며 방역에 협조해 주신 축산농가와 현장을 지켜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동제한은 풀렸지만 방역까지 끝난 것은 아닌 만큼 구제역 재발과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농가 단위 차단방역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