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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칠곡 지역 교육시설 신축 현장을 찾아 공사 안전과 품질관리뿐 아니라 향후 학생·주민 수요까지 고려한 시설 확충 가능성을 점검했다.
특히 특수학교 신축 현장에서는 특수교육 수요 증가에 대비한 시설 확장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고, 칠곡도서관은 2028년 3월 개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와 함께 주민 휴식·청소년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8일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의 (가칭)칠곡특수학교 신축 현장과 왜관읍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 신축 현장을 차례로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현장에는 정한석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김화진 칠곡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이형주 경북교육청 시설과장, 시설지원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먼저 찾은 칠곡특수학교는 기존 특수교육시설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지역의 교육 수요를 고려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학교는 연면적 1만3천716.74㎡,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유치원부터 전공과정까지 모두 27학급, 학생 15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2025년 11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총사업비는 약 496억원이다. 2027년 11월 준공을 거쳐 2028년 3월 개교가 목표다.
정 위원장은 현장에서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학교 진입로와 배수시설 등을 직접 살폈다. 특히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빗물이 학교 부지로 유입되거나 배수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학생들의 등·하교 동선에서 안전사고 위험은 없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수학교라는 시설 특성을 고려한 안전대책도 주문했다. 일반 학교와 달리 학생들의 이동과 생활환경에 세심한 고려가 필요한 만큼 공사 단계부터 안전시설과 동선 계획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는 취지다.
향후 학생 수요가 늘어날 경우를 대비한 시설 확충 가능성도 현장에서 거론됐다. 당장 계획된 규모에 맞춰 건물을 완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수교육 수요 변화에 따라 추가 공간이 필요해질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개교 일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공정 지연으로 개교 시기가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주요 공정별 일정을 촘촘하게 관리하고, 안전을 이유로 공사가 지연되는 상황 역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칠곡도서관 신축 현장에서는 기존 도서관을 철거한 뒤 새로운 교육·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칠곡도서관은 연면적 3천228.79㎡,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약 203억원이며 현재 3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으로 공정률은 33% 수준이다.
오는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골조공사 이후 내·외부 마감과 토목, 조경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도서관 공사에서 특히 방수 등 주요 공정의 품질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서관은 준공 이후 오랜 기간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눈앞의 공사 일정만 맞추기보다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과 이용 편의성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옥상 공간 활용 방안도 주문했다. 단순한 건축물의 부대공간으로 남겨두기보다 주민들이 잠시 머물며 쉬고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 달라는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특화공간 조성도 강조했다.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과 청소년,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지역 생활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와 공간 활용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정한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두 시설 모두 준공 이후 오랜 기간 학생과 주민들이 이용하게 되는 공공시설인 만큼 공사 과정에서 안전과 품질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펴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칠곡특수학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특수교육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까지 고려해 시설 활용과 확장 가능성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칠곡도서관에 대해서는 “2028년 3월 개관이라는 목표에 맞춰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도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주민과 청소년이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의 문화·휴식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공공시설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품질과 완성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교육시설을 단순히 ‘완공 일정’ 중심으로 관리하는 데서 벗어나 실제 이용자인 학생과 주민의 안전·편의, 미래 수요까지 공사 단계에서부터 반영해야 한다는 경북도의회의 현장 의정활동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