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영양 청소년기구 ‘대상’ 수상16개 시·군 29개 청소년참여기구 한자리교통·교육·문화·AI 등 직접 발굴한 정책 발표
  • ▲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9일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26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열었다.ⓒ경북도
    ▲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9일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26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열었다.ⓒ경북도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을 정책으로 풀어낸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 교통과 교육부터 문화·여가, 디지털·AI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고민한 지역 현안이 정책 제안으로 이어졌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9일 안동시 청소년수련관에서 ‘2026 경상북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6개 시·군 29개 청소년참여기구가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은 본선에서 각자 준비한 정책을 발표했고, 현장 심사를 거쳐 수상팀이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눈에 띈 점은 청소년들이 정책의 대상에 머물지 않고 자신들의 경험을 정책 제안에 직접 담았다는 것이다. 실제 생활에서 마주한 불편과 필요한 점을 놓고 의견을 모은 뒤 해결 방안을 정책 형태로 구체화했다.

    제안 분야는 다양했다. 청소년 교통 문제를 비롯해 진로·교육, 문화·여가, 디지털·AI 등 청소년 생활과 가까운 분야에서 여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대상은 2개 팀에 돌아갔다. 김천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경북 빈집활용 청소년 문화거점 조성’을 제안했고, 영양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경북 유스 컬처 통장’을 내놨다. 두 팀 모두 경상북도지사상을 받았다.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연결된 사례도 있다. 그동안 대회를 통해 제안된 청소년 경제·금융 교육과 환경·교류 캠프, 청소년 AI·로봇 체험교육 등이 실제 정책에 반영돼 추진되고 있다.

    이명자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찾아 정책으로 풀어내는 자리”라며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