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어교육센터 2학기 위탁교육 시작8개국 초·중·고생 15명 참여…17주간 하루 6시간 수업교과한국어 11.7%→22.1% 확대…6개 언어 보조교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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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교육센터 2학기 위탁교육에 들어갔다.ⓒ대구시교육청
대구지역 이주배경학생이 7년 사이 2631명 늘어난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데 필요한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대구시교육청은 31일 한국어교육센터에서 2학기 위탁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에는 8개국 출신 초·중·고등학생 15명이 참여한다.초등학생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4명, 고등학생 2명이다. 지난 1학기에는 23명이 교육과정을 마치고 원적교로 돌아갔다.교육은 약 17주 동안 정규 학사 일정과 연계해 진행된다. 학생들은 학급당 10명 이내로 편성돼 하루 6시간씩 생활·학습 한국어를 배우고 창의적 체험활동에도 참여한다.이번 2학기 과정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교과 수업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크게 늘린 점이다. 교과한국어 비중은 지난해 11.7%에서 올해 22.1%로 높아졌다.수학·사회·과학 수업에 필요한 핵심 어휘 86개도 별도 교재에 담았다. 쉬운 한국어 설명에 6개 언어 번역을 더했고 QR코드를 활용한 다국어 음성도 수록했다.학교 밖 지역기관과 연결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달서구가족센터와 진로·정서 지원을 진행하고 대구시농업기술센터와는 ‘텃밭 가꾸기’ 생태 체험을 마련한다. 초록우산 대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문화체험 수업을 진행한다.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따라 교육 수요도 달라지고 있다. 대구지역 이주배경학생은 2018년 3909명에서 2025년 6540명으로 2631명 증가했다. 전체 학생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 역시 1.5%에서 2.8%로 높아졌다.중·고등학생 증가 폭은 더 컸다. 중학생은 2018년 482명에서 2025년 1598명으로 1116명 늘었고, 고등학생은 276명에서 1040명으로 764명 증가했다.위탁교육이 끝난 뒤에도 지원은 이어진다. 대구시교육청은 7개 구·군 통합지원 협의체를 활용해 원적교로 복귀한 학생들의 정서 적응과 교과 지도 등 사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한국어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이주배경학생에게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연계 지원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