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기국회·시의회 정례회 앞두고 ‘시민 체감 성과’ 강조‘예스맨’식 업무 탈피…논리 갖추고 대안 제시하는 행정 당부불필요한 회의·서류 줄이고 ‘예산 확보·시민 소통’에 집중
-
- ▲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난 3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정 현안에 대한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정의 업무 속도를 지금보다 훨씬 높여야 한다는 추경호 대구시장의 주문이 나왔다. 9월 정기국회와 대구시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시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라는 취지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지난 3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금 속도보다 10배, 20배 더 빠른 속도로, 더 적극적인 의지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통상적인 업무 처리 수준에 머물지 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추 시장의 주문이다. 특히 대구시가 권한을 갖고도 소극적으로 일한다는 평가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적극행정을 당부했다.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지시받은 내용을 처리하는 방식도 경계했다. 추 시장은 업무를 지시받았을 때 무조건 따르는 ‘예스맨’이 되기보다 충분한 논리와 근거를 갖고 의견을 내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시민에게 정책을 알리는 데에도 행정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이나 지원책이 마련돼도 시민이 알지 못하면 활용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추 시장은 시민들이 실제 정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세일즈’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언론과의 관계도 같은 선상에서 짚었다. 언론을 통해 제기되는 문제를 정책을 개선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정책 내용을 충분히 알리지 못해 불필요한 오해나 비판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했다.행정 내부의 불필요한 업무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형식적인 회의자료 작성이나 불필요한 서류 작업에 직원들의 역량을 소모하지 말고 실제 필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국비 확보와 시민을 위한 사업 발굴도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에게 사업을 제대로 설명해 예산을 더 확보하는 방법과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데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추경호 대구시장은 “9월부터 국회와 시의회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만큼 각자 맡은 현안에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야 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하고 평가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