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경북교육청 등 286억 투입…기숙사까지 새 단장교육부 최종 동의로 산업수요 맞춤형 학교 전환 확정‘AI로봇개발·AI로봇제어’ 4개 학급 60명 전국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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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교육청이 문경공업고를 AI·로봇 분야 마이스터고로 최종 지정했다.ⓒ경북교육청
경북 문경공업고등학교가 AI와 로봇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키우는 마이스터고로 학교 체제를 전환한다.경북교육청은 31일 문경공고가 교육부의 조건 이행 심사를 통과해 제20차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최종 지정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6월 조건부 지정 이후 학교와 관계기관이 후속 조치를 진행했고, 이번 최종 동의로 마이스터고 전환 절차도 사실상 마무리됐다.문경공고가 선택한 분야는 AI와 로봇이다. 피지컬 AI를 활용한 로봇시스템통합(SI)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꾸리고, 학교 교육이 산업 현장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학교 전환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모두 286억 원이다. 교육부 50억 원을 비롯해 경북교육청 212억 원, 경상북도 12억 원, 문경시 12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
- ▲ 문경공고는 세계 로봇시장 성장과 국가 AI 대전환에 맞춰 피지컬 AI 기반 로봇시스템통합(SI)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경북도
교육환경도 크게 달라진다. 2028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최첨단 실습실과 기자재를 마련하고,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학교 특성에 맞춰 기숙사 신관 증축과 기존 기숙사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신입생 규모는 4개 학급 60명이다. AI로봇개발과 2개 학급과 AI로봇제어과 2개 학급으로 나뉘며 학급당 정원은 15명이다. 남녀 구분 없이 전국 단위로 선발한다. 2028년 첫 입학생은 2031년 2월 졸업하게 된다.산업계와의 연결고리도 이미 마련했다. 문경공고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AI로봇산업협회와 뉴로메카, 한화로보틱스, FRT로보틱스, 퓨전이엔씨 등 로봇 관련 기관과 기업 6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상북도와 문경시가 협력하면서 학교를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체계도 구축했다.학교 안에는 ‘(가칭)AI로봇공동훈련센터’도 들어선다. 학생들의 AI·로봇 체험과 대회 운영, 교원 전문연수에 활용하고, 문경시와 연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AI 농업로봇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문경공고가 마이스터고로 합류하면서 경북지역 마이스터고는 10개교로 늘어난다. 경북교육청은 AI와 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한 직업교육을 통해 첨단산업 인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조건부 지정 이후 보완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최종 지정까지 이끌어낸 문경공고 교직원과 관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문경공고의 합류로 경북은 10개 마이스터고를 갖추게 됐고,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선도할 기반도 한층 탄탄해졌다”고 말했다.이어 “2028년 문경공고가 성공적으로 문을 열고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봇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전문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시설 구축, 산학협력 등 개교 준비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