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포스트 성장’ 다룬 학술서 각각 이름 올려2194종 심사해 345종 선정…계명대 연구 성과 주목공공·대학도서관 등 2200여 곳에 보급
  • ▲ 계명대학교 권순환·임운택 교수의 저서가 ‘2026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사진은 선정된 저서 표지).ⓒ계명대
    ▲ 계명대학교 권순환·임운택 교수의 저서가 ‘2026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사진은 선정된 저서 표지).ⓒ계명대
    기업의 ESG 경영과 성장 중심 사회의 한계를 다룬 계명대학교 교수들의 연구서 2권이 올해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면서 대학 연구 성과가 학술도서 보급 사업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게 됐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경영학과 권순환 교수의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과 사회학과 임운택 교수 등 11명이 함께 집필한 ‘포스트 성장 시대와 사회학의 관계’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 대상은 2025년 6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 2194종이다. 10개 분과 심사를 거쳐 최종 345종이 선정됐다.

    권순환 교수의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은 기업 경영에서 활용되는 ESG의 개념을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낸 책이다. 경영학과 경제학, 법학, 사회학, 환경학 등을 바탕으로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 같은 기업 활동을 공유가치창출(CSV)과 대리인 이론의 관점에서 살펴봤다. 대학 강의뿐 아니라 기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임운택 교수 등이 집필한 ‘포스트 성장 시대와 사회학의 관계’는 저성장과 기후 위기, 불평등, 디지털 전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사회 변화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책에서는 기존 성장 중심의 사회학적 접근에서 벗어나 포스트 성장과 사회이론, 국가·정치·이데올로기, 발전·노동·기술, 돌봄과 계층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생태적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행복, 분배 정의를 함께 다룬 점도 눈에 띈다.

    선정된 두 저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병영도서관 등 2200여 곳에 보급된다. 해외 한글학교와 현지 대학도서관 등 국외 기관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권순환 교수와 임운택 교수가 각각 다른 분야에서 집필한 저서가 같은 해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계명대 교수진의 연구 결과가 대학 밖 독자들에게 접할 기회도 넓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