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 한우농가 2곳서 32두 항원 양성통제초소 6곳 설치하고 역학농가 검사·백신 접종이동제한 해제 7일 만에 재발생…반경 3㎞ 다시 묶어
  • ▲ 예천군은 3일 감천면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예천군
    ▲ 예천군은 3일 감천면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예천군
    이동제한이 풀린 지 일주일 만에 예천군 감천면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항원이 다시 확인되면서 지역 방역체계가 긴급 대응으로 전환됐다.

    예천군은 9월 3일 감천면 한우농가 2곳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 농가에서 사육하던 한우는 모두 126두이며, 이 가운데 32두가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는 감염항체(NSP)가 검출된 농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찰 과정에서 이뤄졌다.

    예천군은 앞서 8월 27일 방역지역 내 농가가 해제검사 기준을 충족하면서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하지만 7일 만에 감천면에서 항원이 다시 확인되면서 방역조치를 재개하게 됐다.

    군은 항원 확인 직후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했다. 발생 농장과 출입 차량·시설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작업을 진행하는 등 초기 대응에 들어갔다.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3㎞는 다시 방역지역으로 설정됐다. 해당 지역에는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졌으며, 주변에는 이동통제초소 6개소가 설치된다.

    통제초소에서는 축산 관련 차량의 출입을 관리하고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과 차량, 시설에 대해서는 이동제한과 임상검사를 진행하고 긴급 백신 접종도 추진한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동제한 해제 직후 다시 항원이 확인된 만큼 엄중하게 상황을 보고 있다”며 “농장 안팎 소독과 출입 통제, 백신 접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