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칠곡경북대·파티마병원 3곳 11월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운영중증·중등증 응급환자 초기 수용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최종치료 제공률·환자 수용 실적 등 평가 거쳐 3년간 지정
  • ▲ 대구시는 지역 내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좌측부터)영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했다.ⓒ대구시
    ▲ 대구시는 지역 내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좌측부터)영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했다.ⓒ대구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먼저 진료받고 필요한 경우 더 큰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어지는 지역 응급의료 체계가 대구에서 확대된다.

    대구시는 9월 3일 영남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3개 병원은 2026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 동안 지역응급의료센터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지정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마다 진행되는 평가 절차를 거쳐 결정됐다. 올해는 응급실 시설이나 인력, 장비를 갖췄는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환자 치료가 어느 수준까지 가능한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대구시는 지난 7월 신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12개 중증응급질환군에 대한 원내 최종치료 제공률과 응급환자 진료·수용 실적, 앞으로의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면서 중증·중등증 환자의 초기 수용과 진료를 맡는다.

    환자 상태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응급실을 찾는 시민 입장에서는 초기 진료부터 필요한 의료기관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끊기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대구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등 3곳이다.

    대구시는 새로 지정된 지역응급의료센터와 기존 권역응급의료센터 사이의 이송과 진료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응급환자가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연계체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응급환자 수용과 초기 진료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센터의 수용 역량을 높이고 의료기관 간 연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