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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전경.ⓒ경북도
경북도가 정부 바이오 공모사업을 잇달아 따내며 첨단 재생의료와 그린바이오를 아우르는 미래 신산업 거점 도약에 속도를 낸다.
도는 지난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제5차 바이오·의료기술개발 공모사업’에서 ‘차세대 식물엑소좀 기술개발 및 실증연계핵심거점 구축사업’과 ‘바이오프린팅 기반 혁신재생치료제 기술개발’ 등 2개 프로젝트가 나란히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사업 모두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가 주관기관을 맡아 진행된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향후 5년간 국비 302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60억원을 집중 투입, 추진 중인 첨단재생의료 인프라에 이어 바이오 전반의 생태계 외연을 대폭 확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 농업과 첨단 바이오 융합… 식물엑소좀 전주기 산업화 착수
‘차세대 식물엑소좀 기술개발 및 실증 연계 핵심 구축’에는 총 270억원(국비 212억원)이 투입된다. 포항공대 글로벌 엑소좀 연구소를 구심점으로 산학연 6개 기관과 포항·영천·경산·고령·예천 등 도내 5개 시·군이 거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식물세포가 분출하는 나노 크기 물질인 식물엑소좀은 세포 수준에서 작용해 차세대 바이오·뷰티 원료로 주목받는다. 사업단은 스마트팜 기반 고부가 작물 재배기술부터 엑소좀 규격화, 생산·분석 공정 고도화는 물론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시제품 생산과 원료의약품 상용화까지 전주기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지역 농산업과 첨단 바이오기술의 결합으로 지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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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저온전자현미경 사진.ⓒ경북도
◇ AI·3D 프린팅 접목… ‘환자 맞춤형 장기 이식’ 새 지평‘바이오프린팅 기반 이식용 혁신재생치료제 제조 원천기술개발’ 사업은 5년간 국비 90억원 전액이 투입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포항공대 장진아 교수팀이 이끄는 이 연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심장근육 치료제 원천기술을 확보해 환자 맞춤형 장기 치료제 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식 가능한 치료제 제작 기술과 함께 로봇 기반 자동화 바이오프린팅 공정을 구축해 높은 재현성과 대량 생산성을 갖춘 제조 플랫폼을 구현한다. 아울러 바이오잉크소재 개발 사업 주관자인 이준민 교수팀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기술 개발에 한층 탄력을 붙일 방침이다.
도는 이를 디딤돌 삼아 오가노이드, 펩타이드, 식물 엑소좀 등 미래 유망 분야로 바이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경북 바이오산업의 영역을 다양하게 확장하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선정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수행되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