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량 산부인과 과장, 다빈치 SP 활용...복부 절개 없이 자궁·난소 질환 치료21년간 미세침습수술 1만례 경험...환자별 맞춤형 최소침습수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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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훈량 산부인과 과장.ⓒ포항성모병원
포항성모병원 산부인과 박훈량 과장이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한 ‘v-NOTES(노츠)’ 수술에 성공했다.포항성모병원은 지난달부터 다빈치 SP 로봇과 내시경 기구를 활용한 v-NOTES 수술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환자의 질환과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을 선택해 최소침습 치료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v-NOTES는 ‘질식 자연개구부 내시경수술’로, 복부를 절개하지 않고 질을 통해 내시경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삽입해 병변을 치료하는 수술법이다.특히 다빈치 SP를 활용한 로봇 v-NOTES는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과 질식 접근법을 결합한 방식이다. 고해상도 3차원 영상과 정교한 로봇 기구를 활용해 좁은 골반 내부의 병변과 주변 조직을 세밀하게 확인하면서 수술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내시경 기구를 이용한 v-NOTES 역시 복부에 절개창을 만들지 않는 방식으로, 질환의 종류와 위치, 수술 범위,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을 종합해 적용한다.가장 큰 특징은 복부에 수술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점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기존 복강경수술보다 수술 후 통증과 입원 부담을 줄이고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현재 자궁근종과 난소낭종 등 난소 질환을 비롯해 자궁적출술 등에 적용하고 있으며, 질환과 환자 상태에 따라 자궁을 보존하는 수술도 시행하고 있다.실제 수술을 받은 한 환자는 “기존에 받았던 복강경수술보다 통증이 덜했고 입원 기간도 짧았다”며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수술을 집도한 박훈량 과장은 21년간 복강경과 자궁내시경 등 내시경하 미세침습수술 1만례를 시행한 부인과 최소침습수술 전문의다.단일공수술을 비롯해 자궁근종·자궁선근증의 자궁보존수술, 만성 골반통 치료, 질식 복강경수술 등 다양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며 환자별 맞춤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박 과장은 “v-NOTES는 복부 절개 없이 수술이 가능해 흉터 부담을 줄이고 통증과 회복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며 “축적된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내시경 기구와 다빈치 SP를 환자 상태에 맞게 적용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