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대구도시농업포럼과 협약…80명 대상 방문형 지원식물 전문가가 직접 가정 방문해 심기부터 관리까지 지원20일 뒤 2차·한 달 뒤 3차 방문…식물 성장과 정서 변화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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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구와 사단법인 대구도시농업포럼이 지난 3일 수성구청에서 ‘수성품안(安)에 초록더하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수성구
집 안에 작은 식물을 들여놓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대구 수성구가 반려식물을 매개로 통합돌봄 대상자의 안부를 살피고 정서적 지원까지 이어가는 사업을 시작한다.수성구는 지난 3일 수성구청에서 사단법인 대구도시농업포럼과 ‘2026년 반려식물 활용 정서지원-수성품안(安)에 초록더하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오는 12월까지 통합돌봄 대상자 80명의 가정을 식물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반려식물을 함께 심고 가꾸는 방식이다. 노쇠나 질병, 장애 등으로 사회적 관계가 줄어들면서 우울감이나 외로움을 겪는 대상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대상자 한 명당 방문은 세 차례다. 첫 방문에서 반려식물을 함께 심고 관리법을 알려준다. 약 20일이 지나면 다시 찾아 식물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대상자의 기분도 살핀다. 세 번째 방문은 그로부터 한 달가량 뒤 이뤄지며 식물의 성장 과정과 대상자의 정서 변화를 함께 확인한다.사업을 맡은 대구도시농업포럼에는 식물 관련 전문자격을 갖춘 회원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비영리법인인 포럼은 이번 사업에서 가정방문과 반려식물 심기, 관리 교육 등을 담당한다.수성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정서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찾고 개인별 지원계획을 세워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대구도시농업포럼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 차례 방문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도 함께 점검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반려식물을 함께 심고 가꾸는 과정이 대상자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전문기관을 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구민의 몸과 마음을 함께 살피는 수성구형 통합돌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