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수석부회장 선임지방의회법 제정 등 권한 강화에 힘 보탠다
  • ▲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대구시의회
    ▲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대구시의회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함께 지방의회 현안을 조율하는 핵심 보직을 맡았다.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최근 하중환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달성군1)을 제12대 전반기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전국 16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된 협의회의 수석부회장에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이름을 올리면서 대구의 지방의정 현안을 전국 단위 협의 테이블에서 다루는 역할도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 위원장은 지방의회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적지 않다.

    달성군의회 재선 의원으로 제7대와 제8대 부의장을 지냈고, 대구시의회에 입성한 뒤에는 제9대 문화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보건·복지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 분야까지 폭넓게 살폈다.

    특히 제9대 후반기부터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제10대 전반기에도 운영위원장직을 연이어 맡으면서 의회 운영 전반을 조율해 왔다.

    의회 내부뿐 아니라 정치권과 집행부를 두루 경험한 점도 이번 선임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을 거쳐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겸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민선 9기 출범 과정에서 집행부와 의회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도 맡았다.

    이번 수석부회장 선임으로 하 위원장은 대구시의회 운영을 넘어 전국 지방의회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제도 개선 문제에도 목소리를 내게 됐다.

    하 위원장이 우선 과제로 꼽은 것은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실질적인 독립이다.

    하 위원장은 “지방자치 35년을 맞아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전국 운영위원장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실질적인 독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현안을 전국 협의회 차원에서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대구시의 주요 현안을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운영협의회는 시·도의회 간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의회 운영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각 지역 의회가 개별적으로 풀기 어려운 지방의회의 제도적·행정적 과제를 공동 의제로 만들고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개선을 요구하는 창구 역할도 맡고 있다.

    하 위원장의 이번 수석부회장 선임은 대구시의회가 지역 현안을 넘어 전국 지방의회 차원의 제도 개선 논의에 참여하는 계기로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