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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는 지난 9일 안동 그랜드호텔 그랑데홀에서 경북행복재단과 함께 ‘2026 AI 기반 스마트 돌봄 경북포럼’을 개최했다.ⓒ경북도
인공지능(AI)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저출생과 돌봄 공백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경북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는 지난 9일 안동 그랜드호텔 그랑데홀에서 경북행복재단과 함께 ‘2026 AI 기반 스마트 돌봄 경북포럼’을 개최했다. 저출생 심화와 현장 돌봄 인력 부족 등 복합적인 사회적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AI 스마트 돌봄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돌봄 패러다임 전환’을 화두로 내건 이날 포럼에는 도·시군 공무원, 학계 전문가,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등 120여 명이 결집해 AI 기술의 공공돌봄 안착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행사는 AI 돌봄로봇 시연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패널토론으로 이어졌다. 전 보건복지부 제1차관인 이스란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저출생 국면의 돌봄 문제를 지역 정주여건과 직결된 최우선 과제로 규정하고, 지속가능한 AI 돌봄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 강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실장이 국가 AI 돌봄 정책 방향과 지역 대응 전략을, 김민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단장이 스마트 돌봄 기술 진화와 상용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는 안성조 경북연구원 센터장, 이재희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김기정 경북테크노파크 실장, 김혜숙 경북도 어린이집연합회장, 이덕원 로보케어 연구소장 등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AI가 인간의 돌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종사자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덜고 아동과의 상호작용을 높이는 ‘보완재’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아동의 안전과 권리를 최우선에 둔 지역 실증의 필요성과 함께 도의 대표 보육 시책인 ‘K보듬 6000’과 연계한 특화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잇따랐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경북 실정에 맞는 AI 돌봄 모델을 체계화하고 도내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은 저출생 시대에 필요한 돌봄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라며 “AI가 사람의 돌봄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돌봄의 빈틈을 채우고 현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기술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북형 스마트 돌봄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