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도시 포항, AI로 미래산업 판 다시 짠다...세계 석학 한자리철강 넘어 AI 도시로...글로벌 AI 전문가들과 산업·창업·인재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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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선 시장이 11일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2026 제3회 세계지식포럼 포항’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포항시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포항이 인공지능(AI)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미래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포항시(시장 박용선)는 11일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세계적인 AI 석학과 글로벌 산업계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제3회 세계지식포럼 포항’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는 박용선 시장과 손현덕 매일경제 주필,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정규열 포스텍 교학부총장, 송인호 한동대 학사부총장, 전경국 선린대 총장 직무대행, 김형락 포항대 학사부총장 등 산·학·연·관계자와 지역 대학생 3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포럼은 ‘공존지능의 시대: AI로 다시 쓰는 산업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AI가 제조업의 생산방식과 기업 경쟁력, 도시 성장전략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짚고, 포항이 산업 AI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기조연설에는 중국 바이두 전 총재이자 칭화대 AI산업연구원 창립원장인 장 야친 AI 석좌교수가 나서 ‘AI로 산업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발표했다.장 교수는 글로벌 AI 산업과 기술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AI가 산업 경쟁구도와 기업의 혁신방식을 변화시키는 흐름을 설명하고, AI 시대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장 야친 교수와 이재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기획과 서기관, 유환조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부원장이 참여해 AI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와 지역이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전략을 논의했다.특별세션에서는 세계적인 기술 전문매체 WIRED의 저널리스트이자 편집고문인 스티븐 레비가 ‘빅테크에서 배우는 혁신과 AX’를 주제로 글로벌 빅테크의 혁신 사례와 AI 전환의 방향을 소개했다.또 브라이언 킹스턴 캐나다 자동차제조협회장과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AI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미래’를 주제로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자원·에너지 공급망과 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마지막 세션에서는 왕지지 UC버클리 산업협력 교수와 황유라 팩토리얼펀드 아태지역 투자총괄이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의 기술·투자 흐름을 소개하며 지역 AI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와 인재, 기술, 산업 간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 ▲ 박용선 시장을 비롯한 세계적인 AI 석학과 글로벌 산업계 리더들이 참석한 ‘2026 제3회 계지식포럼 포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이번 포럼은 철강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포항이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AI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미래산업과 창업 생태계로 성장축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포항시는 포럼에서 논의된 글로벌 AI 산업 동향과 전문가들의 제언을 지역 산업정책에 반영해 제조업 AI 전환, AI 인프라 구축, 전문인재 양성, AI 스타트업 육성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특히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하면서 제조업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해 ‘산업 AI 선도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박용선 시장은 “AI는 제조업과 첨단산업, 창업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포항이 AI를 기존 산업과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산업 AI 대전환’의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