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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가 15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2026년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경북도
경상북도가 지역별로 벌어지고 있는 의료 격차를 줄이고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경북을 잇는 초광역 의료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15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2026년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열고 지역 필수의료 현황을 점검하고 공백을 줄이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의료계와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의 의료 여건은 응급·분만·소아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의 응급·분만·소아 관내 이용률은 각각 69.3%, 56.4%, 57.6%로 전국 최저 수준이며, 인구 10만 명당 활동의사 수 역시 134.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치료가능사망률은 50.2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경북도는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고령화, 의료인력 부족, 지역 간 의료자원 편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지역 내 의료 기능을 다시 정비하고 부족한 기능은 인접 지역과 연계하는 방식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3개 세션과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공백 없는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추진 방향’을 주제로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이 ‘책임의료기관 기반 지역 필수의료 협력체계의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으며, 오진규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의료원장은 ‘공백 없는 지역 필수의료를 위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소개했다.
2세션에서는 ‘초광역 협력의 과제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중진료권 연계와 대구·경북 간 의료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건세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중진료권 연계 지역필수의료 강화 전략’을 발표했고, 류현욱 경북대학교병원 교수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대구·경북 응급의료체계 구축 전략’을 통해 대구·경북 응급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지역 필수의료의 공백을 넘어: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동의 과제’를 주제로 의료공급자와 지방정부 입장에서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경북도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별 필수의료 기능을 재정립하고, 부족한 기능은 중진료권과 권역 간 협력으로 보완하는 ‘경북형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