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주선 뉴델리 비즈니스 상담서 72건 상담...수출·기술협력 등 사업 확대 기대
  • 포항지역 기업들이 인도시장 공략에 나서 현지 바이어들과 700만 달러 규모의 후속 협의를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성과를 내고 있다.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송경창, 이하 포항TP)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Business Meeting ASIA 2026’을 열고 포항 중소기업 10개사의 인도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수출상담에 그치지 않고 현지 산업현장 방문과 바이어 미팅, 국제전시회 참관 등을 연계해 참가기업들이 인도시장과 산업환경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진출 국내기업 관계자의 설명을 통해 인도의 산업 동향과 시장 진입 전략을 살펴본 데 이어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합작기업인 LUMAX를 방문해 현지 생산 및 산업 현장을 확인했다.

    이어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유통·조달, 수출, 기술협력 등 구체적인 사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상담 결과 총 72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약 7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건은 후속 미팅과 계약 협의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지 바이어와의 후속 논의가 진행되면서 단발성 상담을 넘어 실제 수출계약과 현지 유통망 확보, 기술협력 등으로 사업이 확대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지역 인재들이 해외 비즈니스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의 ‘글로벌 철강 미래인재 양성과정’ 교육생 10명은 참가기업과 1대 1로 매칭돼 상담을 지원했다.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지역 주력산업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참가기업들은 또 bauma CONEXPO와 SEMICON 2026 등 주요 국제전시회를 찾아 글로벌 산업·기술 흐름과 현지 수요를 살피며 인도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혔다.

    포항TP는 이번 상담에서 발굴한 현지 바이어와 기업 간 후속 협의를 이어가면서 수출계약과 현지 파트너십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경창 원장은 “이번 일정은 지역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의 문을 직접 두드리고 현지 산업과 수요를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상담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수출과 기술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