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825억 원 투입…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1만 9723㎡ 규모‘시험센터·연수센터’ 갖추고 국가시험부터 고난도 임상 술기 교육까지 지원첨복단지 의료기기 실증사업 연계… 추경호 시장 “글로벌 메디시티 도약 기반 확충”
  • ▲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지원하고 임상 술기 교육을 수행하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29일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개소했다.ⓒ댜구시
    ▲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지원하고 임상 술기 교육을 수행하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29일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개소했다.ⓒ댜구시
    대구에 보건의료인의 국가시험과 임상 술기 교육을 지원하는 종합 시설이 문을 열었다. 실제 의료환경을 활용한 교육과 시험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지난 29일 오후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대구시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보건복지부와 대구시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825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국비 707억 원, 시비 118억 원이 들어갔으며, 연면적 1만 9723㎡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운영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맡는다.

    시설은 크게 시험센터와 연수센터로 구성된다. 시험센터에는 대규모 컴퓨터 시험장과 실기 시험실이 마련돼 국가시험과 학회 주관 자격시험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연수센터에서는 실제 대학병원 수술실과 응급환경을 재현한 임상 실습실을 활용해 예비 의료인부터 전문의까지 고난도 수술과 응급 대응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연수원 개소를 의료인 교육뿐 아니라 지역 의료산업과 연계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전국의 예비 의료인과 의료인력의 대구 방문을 유도하고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과 국제 학술대회 유치에도 나선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 의료기기 기업 지원에도 연수원 시설을 활용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추진 중인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 지원’과 ‘지역 의료헬스케어 산업 고도화 지원’ 사업을 연계해 모의환경에서 사용적합성 평가와 시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실제 의료시설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연수원이 들어선 만큼 국내외 의료인들의 대구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가 국가 의료산업 거점을 넘어 글로벌 메디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AI 융합 바이오헬스케어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