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병 경험에서 출발한 욕창 예방 보조기구 ‘스퀘어폼’ 출품전국 22개 팀 경쟁서 중기부 장관상·상금 1000만 원 수상특허 출원·요양병원 3곳 현장 검증…연내 제품 정식 출시 추진
  • ▲ 계명대 스포츠마케팅학과 JKJ팀이 ‘2026년 모두의 창업 대학리그’ 본선에서 대상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 왼쪽부터 장일상, 장석현, 강호성.ⓒ계명대
    ▲ 계명대 스포츠마케팅학과 JKJ팀이 ‘2026년 모두의 창업 대학리그’ 본선에서 대상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 왼쪽부터 장일상, 장석현, 강호성.ⓒ계명대
    6개월간 가족을 직접 간병하며 겪은 어려움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전국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계명대학교 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팀 ‘JKJ’가 ‘2026년 모두의 창업 대학리그’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장석현·강호성·장일상 학생으로 구성된 JKJ는 지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대학교 기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본선에서 전국 22개 팀과 경쟁했다. 

    본선은 ‘마켓핏 해커톤 — 팔리는 전략을 24시간 안에’를 주제로 2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창업 아이템의 목표시장 설정과 마케팅·판로 개척 전략 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평가는 전문 심사위원 평가 50%와 청중투표 30%, AI 평가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JKJ는 이 과정에서 와상 환자의 욕창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한 체위유지 보조기구 ‘스퀘어폼(SQUARE FORM)’을 선보였다.

    스퀘어폼은 와상 환자의 체위를 유지해 욕창을 예방하기 위한 보조기구다. 팀 대표 장석현 학생의 실제 간병 경험이 제품 개발의 출발점이 됐다. 

    장 대표는 욕창을 앓던 가족을 6개월간 직접 간병하면서 겪은 어려움을 계기로 제품 개발에 나섰고, 이후 요양원 봉사활동을 통해 간병 현장에서도 비슷한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개발 이후에는 도내 요양병원 3곳에서 현장 검증을 진행했으며 특허 출원도 마쳤다. JKJ는 ‘간병의 수고는 덜고, 환자의 존엄은 높이다’를 슬로건으로 올해 안에 스퀘어폼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JKJ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았으며, 후속 지원 프로그램인 ‘모두의 창업 2기’ 2라운드에도 우선 선정됐다.

    하제현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전공에서 배운 마케팅적 사고와 시장분석 역량을 실제 창업에 적용해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