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2200례·단일공 로봇수술 200례...최소침습수술 경험 축적다빈치 SP 활용 단일공 담낭절제술 시행...복강경수술 누적 6천례
  • ▲ 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 주임과장.ⓒ포항성모병원
    ▲ 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 주임과장.ⓒ포항성모병원
    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 주임과장이 복강경과 로봇을 이용한 담낭절제술 2400례를 넘어섰다.

    서 과장이 시행한 담낭절제술은 복강경 수술이 2200례 이상이며, 최근에는 다빈치 SP(Single Port)를 이용한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 200례를 기록했다.

    담낭절제술은 담석증과 담낭염, 담낭용종, 담낭선근증 등 다양한 담낭질환에 시행된다. 특히 담석증은 증상에 따라 급성 담낭염이나 췌장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환자의 상태와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서 과장은 오랜 기간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수술까지 영역을 넓혔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삽입하는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서 과장은 배꼽 부위에 단일공으로 접근해 환자의 상태와 질환 특성을 고려한 담낭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복강경수술 경험을 로봇수술에 접목해 수술 방법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강경과 로봇수술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서수한 과장은 “2200례 이상의 복강경 담낭절제술 경험이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맞는 안전한 수술을 시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 과장의 최소침습수술 경험은 담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 2013년 복강경 탈장수술을 도입한 데 이어 2015년에는 복강경 부신절제술을 시행했다. 

    이후 담낭질환과 탈장, 복막염 등 다양한 외과 질환에 복강경수술을 적용해 2026년 현재 누적 6천례 이상의 복강경수술을 시행했다.

    포항성모병원 외과는 담낭을 비롯해 갑상선, 유방, 탈장 등 다양한 외과 질환에 복강경과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지역 의료계에서는 고난도 최소침습수술이 대형병원 중심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지역 병원에서 축적된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복강경과 로봇수술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서수한 과장은 “담석증이나 담낭염, 담낭용종 등으로 수술이 필요한 지역 환자들이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역에서 전문적인 외과 진료와 수술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계속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