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미·대구 초광역 공동 지정… 영남권 K-로봇 클러스터 구축 본격화포스텍·KIRO R&D에 철강·이차전지 제조현장 실증 결합…휴머노이드·제조AX 거점 육성이차전지·바이오·수소 이어 로봇까지…4대 미래 신산업 특화단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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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로봇 특화단지 로드맵.ⓒ포항시
포항시가 국가 차원의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최종 지정됐다.포항시(시장 박용선)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지정은 로봇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 추진된 로봇 특화단지 공모의 결과다. 포항·구미를 중심으로 한 경북과 대구를 잇는 초광역 협력체계가 구축되면서 영남권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포항은 포스텍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과 철강·이차전지 등 대규모 제조 현장을 갖춘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특화단지에서는 로봇 핵심기술 개발부터 실제 제조현장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추진된다.특히 안전로봇실증센터와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등 기존 실증 인프라를 산업 현장과 연계해 로봇 기술의 성능과 작업 적합성을 검증하고, 연구성과가 기업의 기술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포항을 기반으로 성장한 뉴로메카도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 양팔로봇, 고가반하중 로봇 및 핵심부품 등을 개발·생산하며 포항의 로봇산업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포스코 등 제조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제조공정 자동화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등 피지컬 AI 기반 로봇 자동화 분야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기반시설 구축과 인·허가 지원,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국가 차원의 지원도 가능해진다. 경북도와 포항시 역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관련 기업의 투자와 지역 정착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
- ▲ 박용선 포항시장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개최된 ‘제2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현장을 찾아 로봇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포항시
경북도는 이번 공모에서 포항과 구미의 산업 역량을 연결하는 전 주기 밸류체인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구미의 제조 기반과 포항의 연구개발 및 대규모 수요처를 연계해 로봇 개발·생산은 물론 기존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 즉 제조AX까지 아우르는 초광역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포항시는 앞으로 경북도·구미시·대구시와 공동 추진체계를 가동하고, 포항의 연구개발과 제조현장 실증 역량을 살린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로봇 핵심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 제조현장 실증, 전문인력 양성 등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도 발굴한다.이번 지정으로 포항시는 이차전지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수소특화단지에 이어 로봇 특화단지까지 확보하며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을 한층 넓히게 됐다.박용선 시장은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포항의 첨단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라고 말햇다.또 “이차전지·바이오·수소에 이어 로봇까지 미래 신산업 기반을 확보한 만큼 R&D와 제조 실증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AX 전환을 가속화하고, 포항을 로봇기술과 제조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