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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 ‘2026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국제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지정 10주년을 앞두고 국내외 창의도시들과 문화예술 교류의 폭을 넓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엑스코(EXCO)에서 ‘2026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국제포럼’을 열고 도시 간 문화예술 정책과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포럼에는 8개국 15개 도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와 문화예술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음악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디자인과 영화 등 다른 창의도시도 함께 자리하면서 도시별 경험을 나누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포럼 주제는 ‘미래를 위한 하모니 – 성장에서 연대로’였다. 각 도시가 추진해 온 문화예술 정책과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창의도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방안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첫날인 10월 1일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워크숍’이 진행됐다. 한건수 강원대학교 교수(유네스코 석좌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국내외 창의도시 관계자들이 각 도시의 문화예술 정책과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10월 2일 열린 본 포럼에는 추경호 대구시장이 개회사에 나섰다. 축하공연에 이어 국제포럼이 진행됐고, 홍현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하노버·고베·아부다비·부산 등 창의도시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예술인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등 도시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 다뤄졌다.
대구에서 열린 포럼은 회의실 안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팔공산 동화사와 동성로를 찾고 한복을 체험하며 대구의 문화와 일상을 직접 접했다.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공연 ‘카르멘’도 관람하며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공연예술을 경험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참석한 카디자 엘 벤나우이(Khadija El Bennaoui)는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포럼에서도 다양한 도시의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만나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눌 수 있었고 이러한 만남이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의 프로젝트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외 창의도시와의 교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7년 대구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지정 10주년을 앞두고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나눈 의견과 새롭게 다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창의도시와의 교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며 “2027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지정 10주년을 맞아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음악도시 대구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