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 위상 세계에 알리는 계기
  • ▲ 수출전용 딸기 허니벨과 딸기 신품종 산타(오른쪽)ⓒ경북도 제공
    ▲ 수출전용 딸기 허니벨과 딸기 신품종 산타(오른쪽)ⓒ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경북 딸기 수출확대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선다.

    경북도는 10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이 정부에서 딸기를 농산물 수출전략 품목으로 지정함에 따라 경북 딸기의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과채류시험장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딸기 원원묘 증식시설을 완공, 올해부터 농촌진흥청 수출딸기 협의회에서 수출품종으로 지정된 싼타딸기의 원원묘 종묘보급을 시작해 매년 건전한 우량묘를 농가와 종묘생산 단체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옥향과 한운 품종은 중국 운남성농업과학원과 공동 연구로 개발된 품종으로 향후 반촉성용 품종으로 농가보급에 나서는 한편 중국에서 농가 적응시험을 거쳐 중국시장에도 보급하기로 했다.

    이들 품종 외에도 당도와 경도가 높고 과일이 크면서 식미가 우수한 수출전용 딸기 ‘허니벨’, ‘베리스타’품종을 육성, 올해 5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한 바 있다.

    신용습 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장은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딸기 수출 전략작목 지정에 발맞추어 한발 빠른 연구결과로 국내 타 연구기관보다 발 빠르게 대응 하고, 향후 계속적인 딸기 신품종 개발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보급 가능한 글로벌 베스트 품종을 만들어 우리농업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