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 군위군이 ‘희희낙락 기쁨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에 나선다. 사진은 1박2일 촬영지로 알려진 화본역 모습.ⓒ군위군 제공
    ▲ 경북 군위군이 ‘희희낙락 기쁨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에 나선다. 사진은 1박2일 촬영지로 알려진 화본역 모습.ⓒ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도시민에게 흥미 유발 및 색다른 이색 스토리텔링 체험장 제공으로 마을의 소득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희희낙락 기쁨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에 나섰다.

    군위군은 지난해 국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된 ‘희희낙락 기쁨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된 4개 마을은 ‘고로면 화북리’, ‘고로면 석산리’, ‘산성면 화본리’, ‘부계면 대율리‘ 등으로, 군은 프로그램 개발, 체험장 조성, 홍보 마케팅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체험 코스 용역과 체험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로면 화북1리(이장 이종무)는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인각사 코스와 삼국유사 인형극장을 조성, 딱딱하기 쉬운 역사를 주제로 삼국유사의 다양한 콘텐츠를 놀이와 게임으로 제공하고 인형극 캐릭터 만들기, 마을 벽화 그리기 등 참여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고로면 석산리 산촌 생태마을(운영위원장 김진호)은 모노레일 마을로 유명한 곳이다. 1시간 남짓 모노레일을 타고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모노레일 생태학습장을 운영 중이며, 벌레호텔 만들기, 이야기 산책 같은 자연 스토리텔링 체험장을 조성 중에 있다.

    벌레호텔만들기 체험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체험활동으로, 외국에서는 독일, 일본 등 벌레호텔 프로그램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생태환경 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 학습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1박2일 촬영지로도 유명한 중앙선 간이역인 화본역과 산성중학교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엄마아빠 어릴적에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화본리(운영위원장 윤진기)는 이야기를 놀이와 게임을 통해 만들어보고 이해하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체험 운동회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으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통해 체험활동을 하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존석굴과 전통돌담마을로 유명한 대율리(체험 책임자 홍석규)는 마을의 인물인 의병장 홍천뢰장군과 효자 홍영섭을 모티브로 의병훈련놀이, 효자놀이 등 놀이와 게임을 접목, 자라나는 세대에게 충효사상을 체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의병훈련놀이는 실제 500여년 전 임진왜란 당시 홍천뢰 장군의 의병훈련놀이를 체험화해 학생과 가족에게 역사학습, 애국심 등을 고취시키고, 국내 최초 효 프로그램인 효자놀이는 유명한 효자들을 다양한 게임으로 제작, 효자에 대한 의미를 학생들에게 학습할 계획이다.

    기존의 체험활동과는 색다른 이색 스토리텔링 체험으로 흥미를 유발시킬 군위군의 희희낙락 기쁨마을 체험프로그램 참여는 주)군위체험학교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