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광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도미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광주지역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됨(’15년 4월 7일)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이에 따른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광주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0개 조사지역에서 공동으로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4월~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소매, 긴 바지 옷 착용 등) 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경산시 보건소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모기 유충방제를 위한 정화조 모기 방지팬을 10,000여개 설치 등,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하수구 등 취약지역에도 방역소독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접종 권장 기준은 사백신과 생백신이 있으며, 사백신(불활성화백신)은 바이러스를 열이나 화학 약품으로 죽이거나 활동을 둔화시켜 생산한 백신으로 총 5회 1차~3차(생후 1~35개월), 4차(만6세), 5차(만12세) 접종한다.

    생백신(약독화 생백신)은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켜 생산한 백신으로 이 경우는 총 2회 1차~2차(생후 12~35개월) 접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