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천시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리적표시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천시 제공
    ▲ 김천시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리적표시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김천포도의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고품질 포도생산에 나섰다.

    영농조합법인 김천포도회(회장 편재관)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리적표시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리적표시제의 운영현황 및 사후관리’와 ‘명품포도재배기술’ 등 포도재배 현장에서 꼭 필요한 현장 접목형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300여명의 포도농가들이 참석해 고품질 포도생산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편 회장은 “김천포도는 지리적표시 제62호로 등록된 이후 그 품질에 대해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행정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얻은 전국최고 명성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고품질 명품포도 생산에 앞장서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정용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FTA 확대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친환경·고품질 명품포도를 생산”이라며 “아직도 일부농가에서 미숙된 신포도 조기출하로 김천포도의 명품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천시 과실공동브랜드 ‘김천앤’의 이름으로 맛있고 질 좋은 포도를 출하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 ‘김천자두’ 지리적표시 제59호, 2010년 ‘김천포도’를 지리적표시 제62호로 등록해 지적재산권을 보호받도록 함과 동시에 지리적표시제 활성화 사업에도 매년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포도 체험행사’ 및 ‘김천 포도‧자두왕 선발대회’ 등을 통해 유통망 구축 및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는 등 김천 포도‧자두의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