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공하수처리시설 3,180평방미터 부지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의성군 제공
    ▲ 공공하수처리시설 3,180평방미터 부지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김주수 군수)이 최근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태양광발전 신재생에너지 공급에 나섰다.

    의성군은 환경기초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2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의 설치를 완료하고 5월부터 전력공급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태양광발전시설은 환경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사업’의 일환으로 전력소비량이 많은 환경기초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도입,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국비 50%가 지원된 사업.

    군은 9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공하수처리시설 내 3,180평방미터 부지에 이 시설을 설치하고 환경기초시설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60kW, 의성하수처리시설 및 의성하수슬러지처리시설에 140kW의 전기 공급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 저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부각하게 됐다”면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에 따른 연간 260MWh의 전기 생산으로 6천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예산절감과 11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