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참외품평회에 참석한 백선기 군수가 대회장을 둘러보고 있다.ⓒ칠곡군 제공
    ▲ 참외품평회에 참석한 백선기 군수가 대회장을 둘러보고 있다.ⓒ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이 세계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참외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칠곡군이 제11회 칠곡군참외품평회를 15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참외농가와 군민, 초청인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농가별 우수 참외경진대회, 우수참외 및 품종별 비교전시, 참외관련 친환경 농자재‧화판 전시, 참외 종묘사별 우수품종 및 농업 ICT산업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변검공연, 칠곡군 들풀사랑연구회의 야생화전시, 농업인 화합한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특히 농가별 우수참외 경진대회에서는 지역 참외농가에서 정성으로 키워 수확한 벌꿀참외의 당도, 색깔, 크기, 육질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왜관읍 정재수씨(64세)가 대상에 선정됐다.

    참외 재배 농가들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서로 재배기술 공유의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서로 격려했다.
      
    백선기 군수는 “매년 열리는 품평회를 통해 지역 참외농가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칠곡 벌꿀참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벌꿀참외는 칠곡군 대표 농작물로서 1,000호 정도의 농가가 500ha 규모의 참외를 재배 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