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산시‧도로공사 대구지사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 제공
    ▲ 경산시‧도로공사 대구지사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시장 최영조)와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지사장 이장희)가 고속도로 내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나섰다.

    시는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와 26일 양 기관 임직원과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 김봉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행복장터)와 기존 지역농산물 판매장 시설물 운영방식 개선, 고속도로 휴게소 유휴부지 내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정기적으로 개설하는 등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의 참여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 협약으로 경산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평사휴게소(부산방면)에 로컬푸드 직매장(행복장터)을 설치해 지역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과일 출하기에는 한시적으로 주말 등을 이용해 지역 농업인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로공사 직원과 고속도로 이용객을 대상으로 직거래장터도 운영됐다.

    한편 최시장은 협약식에서 관내 식자재 전처리업체의 전처리농산물과 지역의 제철 채소류, 신선편이(fresh-cut) 농산물을 도로공사 내 휴게소에 공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장은 지역 농업인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지역농산물을 최대한 소비할 수 있도록 본부와 협의해 추진할 것임을 확약했다.

    지난 15일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드림로드 프로젝트 공동협력 협약사항 중 하나로, 경북형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이행하는 등 광역자치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상호협력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