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남부건설처(처장 양현식)는 22일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4kV 경산변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산산업단지와 신경산변전소의 과부하 해소를 위한 경산변전소는 기존 4산업단지에 부지를 확보했지만, 산단조성 지연으로 변전소 건설 시기에 문제가 발생, 인근 3단지 타용도시설부지를 용도 변경해 변전소 부지를 확보했다.

    이번 준공은 경산시⋅LH공사⋅대구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40여회의 마라톤 협의를 거쳐 2개월만에 인허가를 완료하는 쾌거를 올려 변전소 조기 준공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준공식을 계기로 올해 하계피크 기간 경산산단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경산변전소 조기준공으로 인근변전소의 변압기 추가증설비용 15억원을 절감하는 등 건설비용 총 51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특히 산업단지내 타용도부지를 용도변경한 사례는 환경청 주관의 국내 최초 규제완화 시범사례로 채택되는 등 한전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