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100% 출력 도달할 예정
  • ▲ 월성본부 전경 ⓒ월성원자력 제공
    ▲ 월성본부 전경 ⓒ월성원자력 제공

    지난 2012년 11월 운영허가기간 만료로 발전을 멈춘 월성1호기가 946일만에 전력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

    월성1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23일 오후 2시부터 발전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월성1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으며, 24일 새벽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성1호기는 1982년 11월 21일 발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가압중수로형 원전으로, 2012년 11월 20일 운영허가가 만료됐다. 이에 올해 2월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계속운전 승인을 받은 후 약 100일 동안 기동전 종합 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

    월성1호기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높아진 원전 안전요건을 반영해 기술적 안전성을 확인받고 계속운전 승인을 받았다. 계속운전 인허가 문서인 안전성평가보고서는 지난 17일부터 한수원 월성본부와 서울사무소에서 신청 후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지역주민대표기구인 동경주대책위원회와 경주시, 한수원이 합의한 월성1호기 계속운전 관련 주민상생 협력 기금 1,310억원이 지원됨에 따라 지역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성공적 상생모델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