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영덕에서 힐링하세요"
  • ▲ 블루로드 길@영덕군 제공
    ▲ 블루로드 길@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관광지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여름 피서 장소는 바다로, 올해 해수욕장 개장은 7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며, 전국 최우수해수욕장으로 5회 선정된 명사20리 고래불해수욕장을 비롯한 장사, 대진의 지정해수욕장과 경정, 남호, 하저, 오보 등 해안가의 마을 단위 해수욕장 어디서나 해수욕을 즐기며 동해의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7월말부터 8월초까지는 고래불‧장사‧대진 해수욕장에는 해변축제가 열려 대합잡이, 오징어잡이, 후리그물끌기, 광어맨손잡기, 수중풋살대회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낙동정맥의 한줄기인 팔각산을 중심으로 옥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옥계계곡, 150년이 넘은 울창한 송림과 함께 펼쳐진 오천솔밭 유원지와 7가지 보물을 지닌 칠보산숲 속에서 피톤치드를 맡으며 힐링할 수 있는 칠보산 자연휴양림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영덕의 대표관광지인 블루로드와 지난해 완공된 산림생태근린공원, 바닷길과 해송숲, 명사이십리 백사장, 기암괴석의 갯바위, 해안절벽 등이 다양하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64.6km의 에코힐링로드인 블루로드에서는 영덕 바다의 진수를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사계절 관광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산과 바다, 바람이 어우러진 천혜의 영덕 자연환경을 체류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04ha의 규모에 각종 식물을 식재하고 테마정원,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 산림생태근린공원 역시 힐링의 명소이다.

  • ▲ 옥계 계곡@영덕군 제공
    ▲ 옥계 계곡@영덕군 제공

    다양한 관광명소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8월2일에는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예정돼 있다.

    오는 12일에는 로하스 해변 전국 마라톤 대회, 24일부터 30일에는 영덕대게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8월 1~3일에는 항일의병장 신돌석 장군배 전국 남‧여 궁도대회, 19일부터 24일에는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등 많은 스포츠 행사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연계해 산촌‧농촌‧어촌체험마을(7개소), 주요 절경지 주변에 새롭게 구축된 1,000여실 규모의 펜션과 민박시설 등은 피서객 맞이 준비를 완료하고, 관내 블루로드 등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시설물 정비 및 환경정화 활동도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영덕은 전체면적의 약80%에 달하는 울창한 산림과 95km의 해안과 접하고 있는 청정바다를 중심으로 바다, 강,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황금은어, 복숭아, 신선해산물, 영덕대게, 산송이 등 풍부한 먹거리를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기는 힐링관광지로 연중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더욱 넘치는 가운데, 올해는 인근에 포항 KTX역이 개통돼 훨씬 편리해진 교통망을 기반으로 수도권 지역의 관광객 유치특수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