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박물관 비롯한 왕릉전시관, 지산리대가야고분군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
  • ▲ 관광객들이 개실마을 뗏목체험을 하고있다. ⓒ고령군 제공
    ▲ 관광객들이 개실마을 뗏목체험을 하고있다. ⓒ고령군 제공

    “올 여름 휴가 가족들과 함께 역사‧문화‧체험‧휴식이 공존하는 경북 고령으로 떠나보세요~”

    고령은 대구 근교에 위치한 도농 복합도시로 주민 30%정도가 농업에 종사하며 딸기, 메론, 수박, 감자 등의 원예농업이 발달해 있다.

    1,500년전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강력한 철을 바탕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에 못지않은 강성한 힘과 문화를 꽃 피웠던 지역으로, 대가야박물관을 비롯한 왕릉전시관, 지산리대가야고분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농촌체험특구, 우륵박물관, 산림녹화기념숲, 가얏고 마을 등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특히 대가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가야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로 구성돼 있어, 대가야의 역사를 중심으로 한 고령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대가야 토기‧왕관 퍼즐놀이, 탁본 및 인쇄, 민속품 체험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줄 것이다.

    왕릉전시관은 지산동 44호분을 재현해 놓은 당시의 무덤 축조 방식으로, 무덤의 주인공과 순장자(32명)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고분군 출토 유물인 대가야 토기, 무구류, 금동관, 장신구류 등을 전시하고 있다.

  • ▲ 산림녹화기념숲 ⓒ고령군 제공
    ▲ 산림녹화기념숲 ⓒ고령군 제공

    우륵박물관은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의 생애와 음악을 중심으로 대가야의 음악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국내 유일의‘우륵과 가야금’테마박물관으로 우리 민족과 함께 한 가야금 음악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 볼 수 있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대가야의 역사를 테마로 대가야체험관과 대가야탐방숲길, 캠핑장, 어린이 물놀이장, 통나무 펜션(10동 80명 수용), 인빈관(50명 수용, 세미나실), 사계절 레일썰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 KBS 인기드라마 ‘프로듀사’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 면서 김수현, 아이유가 숙박을 한 통나무 펜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지산동대가야고분군은 가야국 최고의 고분군으로 사적 제79호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된 순장묘 왕릉인 44호, 45호분을 포함해 왕족과 귀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크고 작은 고분 700여 기가 분포하고 있다.

    그 외 체험으로는 개실마을에서의 한옥민박체험과 미꾸라지잡기, 뗏목타기, 대나무물총 만들기, 엿 만들기, 가얏고마을에서의 가야금 연주체험, 대가야체험캠프 등이 있다.

    신촌숲 쌍림면에 위치한 신촌숲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지압로 등이 있어 가족단위의 캠핑과 물놀이 장소로 좋고, 대가야문화와 연계해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조성한 산림녹화기념숲과 해발 300m 지점에 위치한 미숭산자연휴양림은 주변 경치가 아름답고, 울창한 숲속에서 들려주는 자연의 소리는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