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관광자원 전국에 홍보 관광객 유치 기여
  • ▲ 지난 12일 열린 제11회 영덕로하스해변전국마라톤 대회를 가졌다. ⓒ영덕군 제공
    ▲ 지난 12일 열린 제11회 영덕로하스해변전국마라톤 대회를 가졌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 지역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지난 12일 ‘제11회 영덕로하스해변전국마라톤 대회’를 전국 마라톤 선수 및 가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명사 20리 백사장으로 유명한 고래불 해수욕장을 출발해 천혜의 절경을 끼고 달리는 코스로 풀, 하프, 단축(10km), 힐링(5km) 코스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전국에서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이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최고령의 강순재(91·남·대구), 양순분(81·여·대구) 달림이들과 김건우(7·남·청송), 김나영(9·여·영덕) 등 10세 이하 어린이들도 힐링코스(5km)에 완주해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특히 최연소 김건우 어린이 가족은 마라톤 동호회 회원인 아버지를 따라 가족 구성원 5명 모두가 이번 대회에 참석해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 ‘건강한 가족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이어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초청 사인회와 함께 힐링 코스(5km)를 함께 달릴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달림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다양한 기념품과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해 풍성한 대회가 됐다는 평가이다.

    한편 군은 이번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외국인 통역사 배치, 전용 안내소 운영, 군청산하 공무원, 경찰서, 해병전우회, 자율방법대,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단체 등에서 달림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통제와 도로정리 등에 힘쓰는 한편, 응급상황에 대비한 구급차와 간호사들을 요소요소 배치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또 관내 자원봉사단체와 주민들도 무료 음료제공과 안내 등으로 힘을 보탰으며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가족 단위 참여자가 많아서 고래불해수욕장, 영덕블루로드 등 영덕의 천혜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회 결과 ▶ 풀코스(남자) 1위 서울시 정석근(2시간41분18초)  ▶ 풀코스(여자) 1위 경남 배정임(3시간15분51초)  ▶ half(남자) 1위 경기도 이천 김보건(1시간15분15초)  ▶ half(여자) 1위 대구시 정순연(1시간24분11초)  ▶ 10km(남자) 1위 구미시 최병진(35분21초)  ▶ 10km(여자) 1위 대구시 이연순(40분50초)  ▶ 5km(남자) 1위 박홍진 ▶ 5km(여자) 1위 정체식 차지했으며, 대구마라톤협회가 2년연속 단체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