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통해 세계평화 새로운 전기 마련 의미 되새겨…
  • ▲ 사진 왼쪽부터 조직위공동위원장 김상기. 김관용, 고윤환 문경시장 ⓒ뉴데일리 김형만 기자
    ▲ 사진 왼쪽부터 조직위공동위원장 김상기. 김관용, 고윤환 문경시장 ⓒ뉴데일리 김형만 기자

    경북 문경시와 조직위원회가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이 7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에 조직위(공동위원장 김상기‧김관용)는 D-70일인 지난 24일에 문경과 서울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동시에 추진했다.

    관계자는 올해는 광복70년, 분단70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로 전 세계의 군인들이 유일한 분단국인 대한민국에 모여 평화를 염원하는 스포츠 행사를 통해 세계평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의미를 되새기고 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하고자 마련됐다.

    ‘광복70년과 대회 개막 70일을 기념한다’는 슬로건 아래 국방부장관, 국방부차관, 대한체육회장, 전쟁기념사업회장, 병무청장, 개최도시 시장‧군수, 조직위직원과 시민 등 총 2,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서울행사는 오전 9시30분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 국방부 의장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방부장관 및 조직위원장 등 참석자들의 축하인사에 이어 D-70홍보탑 제막식이 진행됐다.

    홍보탑은 성공적 개최의 염원을 담아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상징하는 앰블럼인 삼족오를 형상화한 조형물로써 대회 폐막일인 10월11일까지 전쟁기념관 6‧25기념 조형물 전시장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 ▲ 군인체육대회 성공 세레머니를 선보이고 있다.ⓒ김형만 기자 뉴데일리
    ▲ 군인체육대회 성공 세레머니를 선보이고 있다.ⓒ김형만 기자 뉴데일리

    문경 행사는 같은 날 저녁 7시부터 문경 영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시군 시장 및 시의장, 2작전사령관,국군체육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D-70기념 세레모니, 대회성공다짐 세레모니, 국군방송 위문열차, 불꽃쇼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D-70기념 세레모니에서는 8개 지역 개최시군 시민들의 축하 인터뷰 영상시청 후 시민 대표가 내빈 대표에게 대회 성공개최 의지를 담은 ‘의지의 볼’을 전달하며 D-70기념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문경시민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의 만세삼창과 행사에 참여한 관중들이 함께 성공개최 희망 메시지가 담긴 2015개 풍선을 날리는 세레모니를 통해 성공개최의 결의와 각오를 다졌으며, 뒤를 이어 국군방송 위문열차와 화려한 불꽃쇼가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D-70기념행사’의 이 밤을 빛냈다.

    한편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을 주제로 10월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경상북도 8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으로, ‘스포츠를 통한 우정’이라는 CISM(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의 이념 아래 전 세계 군인들이 스포츠로 하나 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 있는 대회이다.

    특히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남북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나아가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