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36곳 고속도로 톨게이트 1,161개 부스 태극기 2,322장 게양
  • ▲ 도로공사 진영휴게소_테라스존ⓒ한국도로공사 제공
    ▲ 도로공사 진영휴게소_테라스존ⓒ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휴게소를 태극기로 물들였다.

    도로공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70일간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는 전 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태극기 사랑 분위기를 조성하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 기간 전국 336곳 고속도로 톨게이트 1,161개 부스에 모두 2,322장의 태극기가 나부끼게 될 예정이다.

    특히 올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7.24∼8.9, 17일간)에만 모두 7,325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공사는 광복절 직전인 8월 13일에는 본사가 이전한 김천혁신도시 관문 영업소에 높이 70m의 게양대에 가로 15m, 세로 10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는 행사를 통해 나라사랑 및 국기사랑에 앞장서는 한국도로공사의 정신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속도로 휴게소도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15곳 휴게소는 건물 전면에 대형 태극기 게양, 10곳 휴게소는 태극기 존, 태극기 언덕 등을 설치하며, 또 8월 3일부터 14일까지 42곳 휴게소에서는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일상에서 태극기를 보기 힘들어지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도로공사는 최근 ex-oil 주유소와 고속도로 순찰차 디자인을 태극문양으로 바꾼 바 있다”면서 이번 태극기 달기 운동이 국기에 대한 사랑과 애국심 고취에 기여하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