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위생 관리 및 손 자주 씻어 눈병 감염 예방

  • 경북 경산시 질병관리본부가 여름철 유행성 눈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눈병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여름철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 눈병으로는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으로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눈병에 감염되면 눈이 충혈 되거나 눈꼽이 많이 끼며 눈꺼풀이 붓거나 혹은 시야가 흐릿한 증상 등이 나타나므로, 이때 즉시 가까운 안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통증을 완화하고 전염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므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조기에 반드시 진료를 받도록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시는 여름철 유행성 눈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유행성 눈병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예방활동을 철저히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서용덕 보건소장은 “여름철 유행성 눈병 감염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주로 이뤄다”며 특히 “여름철엔 물놀이장과 바닷가, 휴양지 등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야외 활동 시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손을 자주 씻어 눈병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 수칙
    ①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도록 한다.
    ②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유행성 눈병 환자행동 수칙
    ① 눈에 부종, 충혈 또는 이물감 등이 있을 때에는 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 증상 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안과 진료를 받도록 한다.
    ③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 동안에 어린이집,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 등은 가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