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내 무대 및 음향장치 설치, 시민 누구나 무료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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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중앙전통시장이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상설시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중앙전통시장을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상설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구)파티마병원 자리에 약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새로 조성한 중앙어울림마당 준공식을 지난 29일 개최했다.
시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으로 마련된 중앙어울림마당은 노점 상인들에게 개인부담 없이 가판대 및 비가림 시설 등을 제공할 예정으로, 이전한 상점주들은 시장의 환경과 수입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좋은 반응들을 보였다.
특히 중앙전통시장은 그동안 노점 상인들로 인해 차량 진입이 불가능함은 물론 차량소통 및 긴급환자, 화재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됐으나, 이번 중앙어울림마당 준공으로 일시에 모든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에 공무원들도 유관단체들과 함께 지난 4월 20일 대박기원제 후 매일5개 이상의 실과소 및 읍면동이 중앙어울림마당을 비롯한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해(연인원 2,000명)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중앙어울림마당은 문화가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 내 무대 및 음향장치를 설치해 시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