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 전시 복제유물 27점, 울릉도 독도 자연사진 20여점
  • ▲ 울릉군이 해외에서 독도문제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울릉도 독도 자료 등을 주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 기증하기로 했다.ⓒ울릉도 제공
    ▲ 울릉군이 해외에서 독도문제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울릉도 독도 자료 등을 주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 기증하기로 했다.ⓒ울릉도 제공

    경북 울릉군(독도박물관)이 해외에서 독도문제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울릉도 독도 자료 등을 주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이진원)에 기증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7월 29일 벨기에 브뤼셀(장소 한국문화원)에서 2015년 울릉군 독도박물관 해외특별전 ‘한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 개막과 함께 전시된 복제유물 27점과 울릉도 독도 자연사진 20여점을 주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과 울릉도 독도자료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도서실에서 울릉도 독도 연구 및 교육‧전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날 기증에 앞서 지난 28일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벨기에 명문대학 가톨릭루벤대학교를 방문하고, 대학 내 한국학 발전과 독도연구를 위해 독도자료 기증을 약속했으며, 더불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울릉도 독도에 관한 학술교류를 이어갈 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군수는 “이번 유물기증과 학술교류에 대한 합의 과정을 통해 최근 유럽 내에서 높아진 한국에 대한 현지인의 인식과 한국의 위상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유물 기증 및 교류활동이 현지의 문화와 사회적 코드에 발맞춰 다변화한 울릉도 독도 홍보방안을 구상한 해외에서 독도문제가 자연스럽고 깊게 파고들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