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군민과 소통 릴레이 이어가다

의성군이 ‘소통하는 열린 군정’ 실현을 위한 제4차 희망 군민대토론회를 열었다.

군은 지난 19일 의성군민회관에서 지역주민, 공설시장상인회, 상가 주민,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릴레이 제4차 희망 군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시경관디자인 사업의 이해와 효율적 추진 방안’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오창린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조철희 경북대 교수는 도시경관디자인은 지역사회 활성화를 이루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공간을 통한 삶의 질을 바꿔 나가면서 개인과 집단의 의식변화를 갖게 하는 사회문화운동으로, 의성군의 정체성을 찾으면서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정대영 건설도시과장은 도시경관 조성으로 의성군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주민들의 노력과 의지가 함께 필요하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어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에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의성의 새로운 이미지 창출에 민관이 힘을 합칠 것을 다졌다.

김주수 군수는 “가꾸지 않은 의성을 공들여 가꿔 바꿔보고 싶었다”며 “같은 사업을 하더라도 디자인을 가미해 추진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의성도 아름답게 변할 수 있다는 신을 갖고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경관사업 전체를 연계해 효율적으로 추진하면 사업의 시너지효과 또한 클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7월 9일, 7월 20일, 7월 30일에 이어 네 번째로, 이는 군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와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소통 부재로 인한 폐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들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김 군수의 ‘소통하는 열린 군정’ 실현 의지가 엿보이는 가운데, 토론회는 앞으로 한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